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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박스오피스] 제대로 터진 ‘극한직업’, 극장가를 점령하다

입력 : 2019-01-28 10:21:04 수정 : 2019-01-28 10: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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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영화 ‘극한직업’(이병헌 감독), 제대로 터졌다.

 

무서운 흥행속도를 보이고 있는 ‘극한직업’이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개봉 첫 주말(25~27일) 241만418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313만8595명으로, 개봉 5일 만에 300만 고지를 넘어서는 쾌거를 이뤘다.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1위인 ‘7번방의 선물’(이환경 감독)은 물론 천만 영화인 ‘베테랑’(류승완 감독), ‘도둑들’(최동훈 감독), ‘변호인’(양우석 감독)보다도 빠른 속도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에 놓인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마약치킨’이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시작과 동시에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일례로 ‘극한직업’은 ‘신과 함께-죄와 벌’(김용화 감독·2017)이 보유하고 있던 역대 1월 최다 일일 관객 수를 두 번이나 다시 썼다. 여름 성수기나 명절 연휴 시즌이 아님을 고려하면 더욱 놀랍다. 손익분기점은 230만 명으로, 이미 훌쩍 넘겼다.

 

새롭게 차트에 등장한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도 눈에 띈다. 지난 주말 18만1000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3위에 진입했다. 18만7791명을 동원한 2위 ‘말모이’(엄유나 감독)와 비슷한 수치.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은 그룹 방탄소년단의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로, 지난해 11월 개봉한 방탄소년단의 다큐 영화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박준수 감독)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최종 관객 수 31만5014명을 기록했다.

겨울방학을 겨냥한 애니메이션들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필 존스턴, 리치 무어 감독)는 주말 동안 7만18명의 관객을 동원, 5위에 랭크됐다. 누적 관객 수는 173만5233명이다. ‘언더독’(오성윤, 이춘백 감독)과 ‘몬스터 파크’(안드레스 코투리어, 토드 레스닉 감독)는 이 기간 각각 2만4190, 2만1531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며 7, 8위에 올랐다. ‘극장판 공룡메카드:타이니소어의 섬’(최신규, 유재운 감독)은 10위를 차지했다.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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