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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 찾아온 부상 악재, 박치국-김대한 1군 전훈 명단 제외

입력 : 2019-01-28 10:18:02 수정 : 2019-01-28 10: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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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스프링캠프를 눈앞에 둔 시점, 두산에 부상 선수가 발생했다.

 

두산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다음 달 1일부터 진행되는 2019시즌 1군 스프링캠프 명단을 28일 확정했다.

 

이번 캠프 인원은 김태형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 15명, 선수 45명 등 총 60명이다. 투수조는 조쉬 린드블럼, 이용찬 등 22명이다. 포수조는 박세혁, 장승현 등 5명이다. 주장 오재원을 비롯해 내야수 11명이 참가하고, 김재환, 박건우 등 외야수 7명도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두산 박치국. OSEN

앞서 21일에는 김재호, 배영수, 유희관, 정수빈 등 12명이 조기 출국했고, 23일에는 박세혁, 류지혁 등 4명이 오키나와로 향했다.

 

그러나 당초 구상에 약간의 차질이 발생했다. 부상으로 낙마한 선수가 있기 때문이다. 1군 캠프 참가가 유력했던 사이드암 투수 박치국(21)과 외야수 김대한(19)은 부상으로 1군 캠프에 정상적으로 참가하지 못한다.

 

박치국은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재활 중이다. 가까운 거리에서 공을 던지며 상태를 확인하는 단계다. 두산 관계자는 “다음 달 초 병원에서 몸 상태를 확인한 뒤, 대만 2군 캠프 합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치국은 다음 달 20일부터 진행될 일본 미야자키 1군 2차 캠프 합류를 목표로 몸을 만들 예정이다.

 

두산이 기대하는 ‘대형 신인’ 김대한도 부상 탓에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 21일 타격 훈련 도중 통증을 느낀 김대한은 22일 병원 진단 결과 왼쪽 외복사근 미세 손상 판정을 받았다. 두산 관계자는 “김대한은 현재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음달 7일 재차 병원을 찾을 김대한은 검진 결과에 따라, 2군 대만 캠프 합류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두 선수를 제외한 45명의 선수는 2월 1일부터 2월 17일까지 정상적으로 1차 캠프 일정을 소화한다. 오키나와 현 구시카와 야구장에서 기술 연마와 전술 훈련, 웨이트트레이닝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후 2월 18일 귀국,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월 20일 2차 캠프지인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한다.

 

선수단은 1차 캠프에서 지바 롯데, KIA와 두 차례 연습 경기를 치른다. 미야자키에서는 세이부, 오릭스, 소프트뱅크, 라쿠텐과 다섯 차례 맞붙고 일본 실업팀과의 두 차례 연습 경기도 계획됐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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