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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27 13:00:00, 수정 2019-01-27 11:30:36

    ‘피츠버그와 1년 더’ 강정호 “마지막 기회, 팀에 보답하고파”

    • [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우여곡절 끝에 복귀한 만큼, 어느 때보다 의지는 강하다.

       

      피츠버그 현지 매체 피츠버그 트리뷴은 27일(한국시각) 강정호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2018시즌을 마친 강정호는 귀국 없이 현지에서 개인 훈련에 몰두하며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앞서 2016년 12월 한국에서의 음주 뺑소니 사고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강정호는 미국 비자 발급에 문제를 겪으면서 2017시즌을 통째로 쉬어갔다. 지난해도 발급에 어려움을 겪어 정상적인 시즌 나기는 불가능했다. 다행히 시즌 중 취업비자를 받았지만, 곧장 실전 투입은 불가능했기에 메이저리그엔 3경기만 나서는 데 그쳤다.

       

      지난 2시즌 사실상 전력 외 선수로 전락했지만, 피츠버그는 지난해 11월 1년 300만 달러의 계약을 통해 선수를 한 번 더 믿기로 했다. 강정호는 “구단이 그동안 신경을 많이 써줘 무척 미안하고 감사했다.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어려운 시절에도 끝까지 자신을 챙겨준 구단에 감사함을 전했다.

       

      일단 예년과 달리 비자 발급 문제가 발목을 잡을 일은 없어 보인다. 강정호는 “이번 시즌은 괜찮을 것이다. 앞으로도 비자 발급과 관련한 문제는 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외부 방해요소가 사라진 만큼, 야구에 전념할 수 있게 된 강정호는 성공적인 복귀를 꿈꾸고 있다.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해라는 것을 알기에 비시즌 준비는 정말 잘했다.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이 매우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피츠버그는 여전히 강정호의 능력을 신뢰한다. 정상 컨디션이라면 2015~2016시즌과 엇비슷한 장타력을 갖춘 3루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본다. 선수도 구단의 기대를 인지하고 있다.

       

      강정호는 “2015~2016시즌처럼 장타를 비롯해 좋은 성적이 필요하다. 2019시즌이 마지막이란 각오로 최선을 다해보려 한다. 새 시즌 역할은 확실하진 않지만, 아마 3루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어려움 끝에 주어진 마지막 기회, 강정호는 2019시즌에 다시 빛을 볼 수 있을까.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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