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AS 모나코, 3개월 만에 앙리 경질…자르딤 재선임 촌극

입력 : 2019-01-26 15:17:58 수정 : 2019-01-26 15:17:51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AS 모나코는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앙리의 경질과 함께 자르딤의 복귀를 발표했다.

 

이로써 티에리 앙리는 감독으로 부임한지 3개월 만에 경질됐고 지난해 10월 해임됐던 자르딤을 다시 선임하게 됐다.

 

자르딤 감독은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모나코를 이끌면서 2016~2017시즌엔 파리생제르망(PSG)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또 그는 킬리앙 음바페, 베르나르두 실바, 파비뉴 등을 육성했다.

 

하지만 자르딤 감독의 모나코는 시즌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낭트와 치른 리그 개막전서 승리 후 ‘16경기 무승’(4무 12패)을 기록하며 강등권의 늪에 있었다.

 

결국 소방수로 앙리를 투입했다. 앙리를 선임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팀 성적은 달라지지 않았다. 모나코는 승점 15점(3승6무12패)으로 여전히 강등권인 19위에 속해있다.

 

이에 모나코는 앙리를 해임하고 자르딤을 재선임했다. 성적에 책임을 지고 해임된 감독이 돌아오는 촌극이 빚어진 것.

 

앙리는 여전한 모나코 사랑을 드러내며 경질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26일 “나는 비록 팀을 떠나지만, 자르딤 감독 체제에서 모나코가 리그1에 잔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SNS에서 "모나코와 함께한 것이 과거형이 됐다는 점은 매우 슬픈 일이다. 짧은 기간, 우리는 고난과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여전히 (나는) 이 멋진 클럽의 일원으로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AS모나코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