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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매직’에 홀린 맨유, FA컵서도 아스널 완파

입력 : 2019-01-26 13:27:25 수정 : 2019-01-26 13: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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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솔샤르 매직’에 제대로 불이 붙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8~2019 잉글랜드 FA컵’ 32강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두고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양 팀의 맞대결은 경기 시작 전부터 맨유의 우세로 점쳐졌다. 지난달 조제 모리뉴 감독 경질을 기점으로 팀이 완전히 탈바꿈했기 때문. 모리뉴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잡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지난달 23일 카디프시티전 5-1 대승을 시작으로 8경기 전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리그에서만 6연승을 질주하며 5위 아스널과 승점이 같은 6위(승점 44)에 올라 있고, FA컵 2경기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아스널과의 ‘빅 매치’에서도 솔샤르 매직이 실현됐다. 거듭되는 부진으로 인해 팀 내 경쟁에서 밀리며 숱한 이적설에 휩싸인 알렉시스 산체스도 살아난 것. 전반 31분 로멜루 루카쿠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은 산체스는 상대 골키퍼 페트르 체흐를 제치고 선제골을 넣었다. 부진 탈출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친정팀’ 아스널에 비수를 꽂았다.

 

분위기를 탄 맨유는 2분 뒤 바로 추가골을 꽂아 넣으며 승기를 굳혔다. 역습 상황에서 우측 측면을 달린 루카쿠는 페널티 박스 안에 있는 제시 린가드에게 연결했고, 린가드는 무리 없이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37분에는 포그바의 중거리 슛이 체흐의 손을 맞고 흘러나왔고, 앙토니 마르시알이 가볍게 골대로 밀어 넣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영국 언론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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