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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명화] 웃음으로 꽉 채운 '극한직업'… 감동으로 꽉 채운 '가버나움'

입력 : 2019-01-24 11:00:31 수정 : 2019-01-24 11: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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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이번 주말, 웃고 울리는 영화가 관객들을 만난다. 순도 100% 웃음을 자랑하는 ‘극한직업’, 전 세계를 울린 걸작 ‘가버나움’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영화 ‘극한직업’(이병헌 감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스물’을 통해 전매특허 말맛 코미디를 선보인 이병헌 감독의 촌철살인 대사에 마약치킨 위장창업 수사라는 기발한 소재와 설정이 더해져 기대감을 더한다. 여기에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까지 배우 5인의 싱크로율 100% 캐릭터와 전무후무한 역대급 최강 팀플레이를 펼치며 극장가에서 오랜만에 볼 수 있는 정통 코미디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극한직업’은 시작부터 끝까지 웃음으로 꽉 채운 영화다. 뒤통수 치는 반전이나 쓸데없는 신파 없이, 오직 코믹으로 승부한다. 그 중심에는 류승룡이 있다. 코미디 장르에서 명장급 연기를 펼치는 류승룡이 ‘극한직업’을 통해 다시 한번 생애 최고의 열연을 선보였고, 이하늬를 비롯해 진선규, 이동휘, 공명으로 이어지는 배우들의 코믹 케미가 쉴 새 없는 웃음을 자아낸다.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혹은 혼자서도 보기에 부담 없을 정도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바로 ‘극한직업’이다.

 

칸 영화제서 무려 15분간 기립박수를 받을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은 ‘가버나움’(나딘 라바키 감독)도 관객들을 만난다. 출생기록조차 없이 살아온 12살 소년 자인이 부모를 고소하고 온 세상의 관심과 응원을 받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감동버스터로, 개봉 전부터 관객과 평단의 극찬과 추천, 응원을 받으며 새해 꼭 봐야 할 영화로 입소문 열풍 중심에 섰다.

 

특히 전 세계를 울리며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 천재 아역배우 자인 알 라피아의 진정 어린 연기는 그야말로 압권이다. 더불어 “나는 영화의 힘을 믿는다. 영화가 상황을 바꾸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이야기를 시작하거나 대중들이 생각하게끔 도울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바람을 전한 나딘 라바키 감독의 연출 그리고 부모에게 보호받지 못하고 부모를 고소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담아낸 여운 깊은 스토리까지. 그 어떤 영화보다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며, 뜨거운 눈물로 극장문을 나서게 만드는 작품이다.

 

한편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공연 실황을 담은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도 26일부터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은 전 세계 20개 도시 41회 공연 규모로 열리는 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 투어의 출발점인 서울콘서트 실황을 극장에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방탄소년단의 화려한 퍼포먼스 및 7인 7색의 솔로무대까지 스크린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앞서 개봉한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가 3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만큼, 이번 영화로 어떤 진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쏠린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CJ·그린나래미디어·빅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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