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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묶인' 팟츠, 전자랜드 연승행진에 제동

입력 : 2019-01-23 21:48:27 수정 : 2019-01-23 21: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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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팟츠가 막히니 답이 없었다.

 

승승장구하던 전자랜드가 주춤했다. 주포 기디 팟츠가 묶이면서 별다른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패배를 맛봤다. 

 

전자랜드가 주포 팟츠가 12득점밖에 올리지 못하며 23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84-92(26-19 10-28 21-21 27-24)로 패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4연승 뒤 패배를 맛보며 23승13패를 기록했다. 반면 KCC는 3연패 뒤 승리를 거두며 18승17패로 KGC 인삼공사와 공동 4위가 됐다.

 

팟츠는 송창용에게 전담 마크를 당했다. 송창용은 공을 보지 않고 팟츠만 주시하며 패스 기회를 좀처럼 허용하지 않았다. 그 결과 팟츠는 1쿼터 2득점을 비롯해 2쿼터에는 단 한 점도 넣지 못하며 전반까지 36-47로 끌려가는 이유가 됐다. 로드가 4쿼터까지 총 24득점 15리바운드로 선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심판의 판정도 경기에 영향을 끼쳤다. 미심쩍은 판정이 나올 때마다 유도훈 감독을 비롯해 선수들이 동요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중반 슛 정확도가 크게 떨어지며 저하된 경기력에 발목을 잡혔다. 전자랜드는 3점 슛 성공률 25%로 외곽의 이점을 살리지 못했으며 자유투에서도 46.2%로 저조한 성공률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지 못했다.

 

KCC는 이정현이 중요할 때마다 터져주며 승리에 일조했다. 이정현은 3점 슛 3개를 포함해 26득점 4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브라운이 26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해 승리에 보탬이 됐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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