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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박스오피스] 굳건한 ‘말모이’·‘내안의 그놈’, 기분 좋은 기록까지 나란히

입력 : 2019-01-21 10:25:17 수정 : 2019-01-21 10: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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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흥행 쌍끌이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말모이’와 ‘내안의 그놈’이다.

 

‘말모이’(엄유나 감독)와 ‘내안의 그놈’(강효진 감독)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말모이’와 ‘내안의 그놈’은 지난 주말(18~20일) 각각 61만7638명, 47만7826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했다. 다양한 장르의 신작 공세에도 불구하고 2주 연속 최상위 자리를 굳건히 자리를 지킨 것. 누적 관객 수는 ‘말모이’가 222만5355명, ‘내안의 그놈’이 159만7269명으로 집계됐다.

 

나아가 ‘말모이’와 ‘내안의 그놈’은 새해 기분 좋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말모이’는 올해 첫 200만 고지를 넘은 한국영화다. 유해진, 윤계상 등 연기파 배우들이 전하는 우리말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내안의 그놈’은 올해 처음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은 한국영화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코미디 문법을 충실히 따른 ‘내안의 그놈’은 스타 캐스팅 부재에도 손익분기점인 150만 명을 넘어서며 반전 흥행을 이뤄내는 데 성공했다.

 

외화들 가운데서는 스릴러의 거장 ‘글래스’(M. 나이트 샤말란 감독)가 눈에 띈다. 17일 개봉한 ‘글래스’는 지난 주말 26만7271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33만9711명이다. 스릴러의 거장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눈길을 끈 ‘글래스’는 북미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오프닝 수익 4058만 달러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23 아이덴티티’의 오프닝 스코어 4000만 달러를 뛰어넘는 수치다.

 

한·미·일 애니메이션 대결도 흥미롭다. 10위권 안에 대거 포진됐다.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필 존스턴, 리치 무어 감독)와 ‘언더독’(오성윤, 이춘백 감독)은 이 기간 각각 14만1601명, 7만5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 5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극장판 공룡메카드: 타이니소어의 섬’(최신규, 유재운 감독)은 6위, ‘미래의 미라이’(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7위, 그리고 ‘구스 베이비’(크리스토퍼 젠킨스 감독)는 7위에 랭크됐다.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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