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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영상청구서 도입… 소비자 만족도 높인다

입력 : 2019-01-21 03:00:00 수정 : 2019-01-20 18: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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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LG유플러스가 ‘소확행(일상에서의 작지만 진정한 행복)’ 서비스 개선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동통신 시장 만년 3위인 LG유플러스는 최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동화면세점 회의실에서 취재진을 대상으로 영상청구서 서비스 설명회를 마쳤다.

LG유플러스 가입자나 요금제 변경 이용자를 대상으로 자신이 가입한 요금제와 납부요금 내용, 각종 혜택 등을 영상으로 간편하게 볼 수 있도록 한 게 골자다. 우편물이나 고객센터 홈페이지와 앱으로는 헷갈리거나 알아보기 힘든 요금이나 혜택들을 소소하지만 확실하게 챙겨볼 수 있어서 소비자 만족도를 확실히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상규 고객서비스그룹장 상무는 이 자리에서 “이용자분들 중 약 25~35%가 청구서 내용을 전화로 물어보는데 영상청구서를 통해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유·무선 가입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점유율을 계속 높여나가겠다는 LG유플러스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실제 LG유플러스의 유·무선 가입자 수는 지난해부터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집계를 보면, LG유플러스의 2018년 11월 말 기준 무선 가입자는 1335만 3441명으로 연초 대비 5.8%(72만 8843명) 늘어나 가장 높은 가입자 증가율을 기록했다. 유선 분야에서도 LG유플러스의 2018년 9월 말 IPTV 가입자 수는 390만 8000명으로 전년보다 10.2% 뛰어 경쟁사들을 능가했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3위 업체인 만큼 방송계의 반발에도 IPTV에 넷플릭스를 추가하고 신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영상청구서를 도입해, 작은 불편을 해소하면서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노력 등으로 유·무선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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