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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모이 ‘관객 모이’ 성공, 주말 200만 돌파 유력 한국 영화 자존심 세웠다

입력 : 2019-01-19 21:47:07 수정 : 2019-01-19 21: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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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경우 기자] 영화 ‘말모이’(감독 엄유나)가 이번 주말 200만 관객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1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말모이’는 지난 18일 하루동안 관객 10만 856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9일 개봉 이후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171만 6284명으로 이번 주말 2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 된다. 유해진-윤계상을 중심으로 김홍파, 우현, 김태훈, 김선영, 민진웅 등 조연급 연기자들의 명품 연기가 돋보이며, 잘 짜여진 스토리 라인과 소소한 디테일은 관객의 시선을 끝까지 고정시킨다. 자녀들과 함께 관람 가능한 등급 역시 한 몫 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김판수(유해진 분)가 조선어학회 대표 류정환(윤계상 분)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다.

 

19일 오전까지 흥행 2위는 하루동안 9만 405명의 관객이 찾은 영화 ‘내안의 그놈’(감독 강효진)이 차지했다. 지난 9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120만 9850명을 모았다. 지난 17일 개봉한 영화 ‘글래스’(감독 M. 나이트 샤말란)는 3위에 안착했다. 하루에 6만 4414명이 극장을 찾았으며, 누적 관객수 13만 6854명을 기록했다.

 

4위는 영화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감독 필 존스턴, 리치 무어)로 초반 막강한 기세가 누그러졌다. 하루동안 관객 2만 4286명이 관람했으며, 누적 관객수 148만 9686명을 넘어서 150만 돌파가 예상된다. 5위에는 ‘언더독’(감독 오성윤, 이춘백)이 누적 관객수는 6만 5126명으로 뒤를 이었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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