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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배두나, 첫 사극에서 대체불가 매력 뽐낸다

입력 : 2019-01-17 11:51:09 수정 : 2019-01-17 14: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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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배우 배두나가 첫 사극에서부터 대체불가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배두나가 넷플릭스(Netflix)의 첫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으로 사극에 도전한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첫 사극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배두나는 이번 작품에서도 자신만의 강인하고 당찬 캐릭터를 창조해냈다.

 

배두나는 매번 예측할 수 없는 캐릭터로 변신, 자신만의 연기세계를 구축해왔다. 영화 ‘터널’에선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가족을 지켜낸 엄마이자 아내인 ‘세현’이었고,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tvN 드라마 ‘비밀의 숲’에선 강력계 형사 ‘한여진’으로 분했다. 얼마 전 개봉한 ‘마약왕’에서는 뛰어난 사업 수완으로 이두삼을 돕는 로비스트 ‘김정아’로 변신한 바 있다. ‘센스8’, ‘클라우드 아틀라스’, ‘공기인형’ 등을 통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킹덤’에서 배두나는 역병의 근원을 쫓는 의녀 ‘서비’ 역을 맡았다. 지율헌의 의녀 서비는 조선에 퍼진 역병으로 끔찍하게 변해버린 괴물을 처음으로 마주하는 목격자이자 유일한 생존자다. 역병의 원인만 밝혀낼 수 있으면 변해버린 백성들을 고칠 수 있다고 믿으며, 스승이 남긴 단서를 가지고 역병을 잠재울 방법을 찾아 나선다. 극 중 많은 인물들이 서비에게 의지한다.

 

신분과 성별의 벽을 뚫고 당찬 서비를 만들기 위해 배두나는 다양한 시도를 했다. 심지어 시나리오에 없는 장면까지 만들어냈다고. 배두나는 “(원래) 서비는 괴물들이 오면 도망가는 캐릭터였다. 하지만 도망가지 않고 뒤돌아서 호미를 내려쳤다”고 밝혔다. ‘터널’에 이어 배두나와 두 번째로 작업한 김성훈 감독은 “조선시대 여성이 가진 한계, 신분이 갖고 있는 한계가 있을 텐데 배두나라는 배우는 그걸 적절하게 극복해내는 최적의 배우다”라고 극찬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 유일무이한 캐릭터를 탄생시킨 배두나를 향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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