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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문태영, 8000득점 돌파…KT전 승리 기쁨 두배

입력 : 2019-01-16 23:16:40 수정 : 2019-01-16 23: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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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이토록 힘겨운 10승이라니.

 

탈꼴찌 염원에 뒤늦게 불을 붙였다. 문태영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은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73-64(13-14 21-14 23-20 16-16)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최근 5경기에서 3승2패로 시즌 전적 10승25패로 9위 SK에 0.5경기 차로 따라붙어 탈꼴찌를 꿈꾸게 됐다. 지난 11월22일 최하위로 떨어진 삼성은 이후 꾸준히 반만 KT는 삼성에 일격을 당하며 19승15패로 3위에서 주춤했다.

 

앞서 삼성은 지난해 10월21일 KT전부터 3차례 만나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승리를 거두면서 상대 전적은 1승3패가 됐다. 

 

문태영은 32분56초를 뛰며 23득점 7리바운드로 경기를 지배했다. 특히 2009년 KBL리그에 입성해 통산 7번째로 8000득점을 터트리며 기쁨은 두배가 됐다. 이어 펠프스 역시 24분22초 동안 26득점 6리바운드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뒤 문태영은 “8000득점도 기쁘지만 무엇보다 우리가 이긴 게 기쁘다”며 “심판에 대한 불만은 우선 경기에 대한 열정이 컸기 때문에 내가 인정 못 하는 파울이 나오면 적극적으로 어필하곤 한다. 앞으로 고쳐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한국나이로 42살인데 매년 좋은 컨디션이 유지된다면 꾸준히 농구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현대모비스가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80-72로 승리했다. 라건아가 21득점 13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고 쇼터가 17점 7리바운드로 총 38점을 합작했다. 이로써 앞서 2연패에 빠지며 부상의 그늘에 빠졌던 현대모비스는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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