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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19시즌 연봉 계약 완료…‘2년차’ 강백호, 최고 인상률 달성

입력 : 2019-01-15 13:56:47 수정 : 2019-01-15 13: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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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김두홍 기자]프로야구 kt 강백호가 19일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8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2018.11.19.

[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KT가 재계약 대상 선수 전원과 2019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KT는 15일 "FA(자유계약선수), 육성, 군 보류 선수를 제외한 총 49명의 재계약 대상 선수들과 연봉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구단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외야수 강백호(20)로 연봉 2700만원에서 344% 인상된 1억 2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며, KBO 리그 2년 차 역대 최고 연봉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시즌 138경기에서 타율 0.290(527타수 153안타), 29홈런, 84타점을 기록한 강백호는 고졸 신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달성, KT 소속 선수로는 최초로 신인왕에 선정된 바 있다. KT는 성적과 화제를 동시에 몰고 다닌 강백호에게 억대 연봉이란 통 큰 보상을 안겼다.

 

투수 중에는 지난 시즌 중반 선발 투수로 데뷔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신인 김민(20)이 연봉 2700만원에서 48%가 인상된 4000만원에 계약하며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김민은 지난 시즌 9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팀 공헌도 및 개인 성적, 팀 워크, 프로의식 등을 세밀하게 분석해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선수에겐 합당한 대우를 하고자 노력했다”며 “이강철 신임 감독을 중심으로 선수단이 새롭게 정비된 만큼, 모든 선수에게 동기부여가 돼 목표 달성을 위해 뜻을 모아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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