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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디펜딩챔피언' 호주, 최약체 팔레스타인에 쾌승…B조 2위 도약

입력 : 2019-01-11 23:05:48 수정 : 2019-01-11 23: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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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팀인 호주가 2019 아시안컵 첫 승을 거뒀다.

 

호주는 11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제이미 맥클라렌의 선제골과 아워 마빌의 추가골과 경기 종료 직전 아포스톨리스 지안누의 쐐기골을 더해 3-0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 6일 1차전에서 요르단에 0-1로 패했던 호주는 조별리그 첫 승을 거두며 1승1패(승점3)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시리아와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이변을 연출했던 팔레스타인은 1무1패(승점1)가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의 격차(호주 41위, 팔레스타인 99위)에서 드러났듯, 호주의 일방적인 공격이 펼쳐졌다. 경기 내내 호주의 공 점유율은 66%에 달했다. 전반 18분 만에 맥클라렌이 머리로 선제골을 뽑아냈고, 2분 뒤 마빌까지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해 승기를 굳혔다. 후반 교체 투입된 지안누까지 득점에 성공하면서 호주는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B조의 조별리그 2번째 경기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호주는 1승1패로 2위에 올랐다. 오는 15일 3위 시리아와의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6강 토너먼트 직행이 가능하다. 조 1위 도약을 위해선 시리아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1위 요르단(2승, 승점6)의 최종전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데, 수비의 핵인 중앙수비수 트렌트 세인즈버리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게 된 점은 악재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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