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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10 07:10:42, 수정 2019-01-10 15:16:23

    [SW이슈] 이럴수가…”빙상계 성폭행 5~6개 케이스 더 있다”

    • 심석희의 고백으로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조재범 전 코치. OSEN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심석희 성폭행은 빙산의 일각이다. 성폭력 피해 선수가 더 있다.”

       

      빙상계 성폭행 피해자가 더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현직 지도자가 가해자라는 사실에 파장을 예상한다.

       

      ‘젊은 빙상인 연대’는 9일 성명을 발표하고 “심석희 외에 성폭력 피해자가 더 존재한다”면서 “정부가 진정한 빙상 개혁을 위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준다면, 고통받은 선수와 함께 힘을 합쳐 진실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준형 전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는 성명서 발표 이후 스포츠월드와의 통화에서 “성폭행 및 추행 피해 사례가 5~6 케이스가 더 있다. 애초 기자회견을 열어 진실을 밝히려고 했다”면서 “다만 이슈가 너무 커지면서 피해자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에 피해자를 다독이고 있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젊은 빙상인 연대가 이번 사건을 두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심석희의 용기 있는 고발 덕분이다. 이들은 “우리는 꾸준히 빙상계의 고질적인 병폐와 비위를 조사해 왔다. 조사 결과 심석희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도 성폭행과 성추행, 성희롱에 시달려왔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피해 선수들의 2차 피해와 보복이 돌아올 것으로 판단해 피해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심석희의 용기 있는 고발을 통해 오히려 침묵이 빙상 실세가 바라던 결과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젊은 빙상인 연대 측은 심석희의 고발을 통해 빙상계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빙상계를 계속 ‘동토의 왕국’으로 만들려는 빙상 적폐들과 그 후원군들의 준동을 막아야 한다. 스포츠를 사유화하려는 일부 정치인의 시도를 막아야 한다. 빙상계의 추악한 이면이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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