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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불명예 고현정, ‘조들호2’로 재기 성공할까

입력 : 2019-01-07 13:49:49 수정 : 2019-01-07 13: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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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고현정이 돌아온다. SBS 드라마 ‘리턴’에서 중도 하차한 후 약 1년 만이다. 

 

KBS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시즌2가 7일 첫 방송된다.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이하 ‘조들호2’)은 추악한 진실을 맞닥뜨린 조들호(박신양)가 인생 최대의 라이벌 이자경(고현정)을 만나 치열하게 맞서는 이야기. 소시민을 대변했던 조들호가 동네 변호사의 울타리를 넘어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거악 이자경과 맞서며 우리 삶을 깊숙이 관통하는 정의의 가치를 담아낼 예정이다.  

‘조들호2’는 지난 2016년 방송된 시즌1의 후속편. 박신양 주연의 ‘조들호’ 시즌1은 마지막회 17.3%(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주연작마다 ‘대박’을 터트리는 배우 박신양의 안방극장 복귀, 더불어 고현정과의 ‘특급 만남’에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극중 고현정은 대한민국 절대 권력자들 위에 군림하는 ‘거악(巨惡)’ 이자경 역으로 분한다. 지난 2009년 MBC ‘선덕여왕’ 속 희대의 악역 ‘미실’을 탄생시킨 그의 연기력에 다시 한 번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그러나 큰 기대만큼 우려 섞인 시선도 존재한다. 지난해 2월 제작진과의 불화로 드라마 ‘중도 하차’라는 불명예를 안았기 때문이다. 이후 주연을 맡은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이 개봉하며 GV(관객과의 대화)에 나섰지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 때문일까. 대부분의 작품이 첫 방송에 앞서 ‘제작발표회’로 홍보하는 바와 달리, ‘조들호2’는 첫 방송 당일인 오늘(7일) 오후 한상우 PD만 참석한 ‘제작시사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조들호2’ 하이라이트 시사 및 감독과의 인터뷰가 진행된다. 시즌1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시즌2 제작을 속행한 방송사 측의 뜻밖의 결정이다.  

 

1991년 데뷔작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 고현정. 드라마 ‘선덕여왕’ ‘디어 마이 프렌즈’ 등 다수 작품에 출연, 2010년에는 SBS ‘대물’로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그의 독보적인 연기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리고 2019년 새해, 그가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과연 고현정이 ‘조들호2’로 지난해의 불명예를 씻고 다시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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