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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12팀, 새 시즌 앞두고 전지훈련 ‘구슬땀’

입력 : 2019-01-07 12:59:40 수정 : 2019-01-07 12: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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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프로축구 K리그가 겨울잠에서 깨 기지개를 켠다. 다가오는 새 시즌을 위해 전지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갖는 전지훈련은 한해 농사 결과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중요하다. 감독은 새로 꾸려진 선수들을 데리고 어떻게 팀을 만들지 고민하고, 선수들은 감독의 지시를 제대로 수행하기 위한 체력 증진 및 전술 훈련 등을 실시한다.

실전 감각을 올리기 위해 현지에서 친선 경기를 치르기도 한다. 거듭된 잔류 덕에 ‘잔류왕’이란 별명으로 유명한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우, 전지훈련 동안 2~3팀과 맞대결을 펼친다. 다른 팀들 역시 비슷한 계획을 하고 있다.

 

이번 전지훈련은 예년과 비슷한 추세다. 해외와 국내 훈련을 병행하는 팀, 국내에서만 하는 팀 두 집단으로 나뉜다. 공통점은 상대적으로 날씨가 따뜻한 장소로 이동한다는 점이다. 인기 지역은 태국과 일본, 중국이다.

 

K리그1 디펜딩 챔피언인 전북 현대는 일본 가고시마에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FC서울과 울산 현대는 각각 괌, 베트남 하노이에서 시작한다.

 

지난 시즌 리그 2위를 기록하며 돌풍의 주역이 된 경남 FC는 괌으로 이동하고,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 FC, 성남 FC, 인천 등은 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 삼성은 터키로 간다.

 

FA컵 정상을 거머쥐며 이번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대구 FC는 중국에서 예열한다. 군 소속인 상주 상무 제주도와 부산 기장에서 훈련을 한다.

 

한편 K리그2 소속인 전남 드래곤즈, 광주 FC, 수원 FC, 부천 FC, 서울 이랜드 FC, 안산 그리너스 등도 각각 포르투갈, 일본, 태국, 터키로 떠나고, 아산 무궁화, 대전 시티즌, FC안양 등은 국내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부산 아이파크는 아직 정해지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wlsduq123@sport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K리그1 전지훈련 일정

 

전북 - 1월 8일~2월 2일(일본 가고시마)

 

경남 - 1월 9일~30일(괌), 2월 7일~28일(통영·남해 예정)

 

울산 – 1월 4일~13일 울산, 1월 14일~31일(베트남 하노이), 2월 5일~13일(일본 미야자키)

 

포항 - 1월 13일~2월 13일(터키 안탈리아)

 

수원 - 1월 9일~19일(남해), 1월 22일~2월 18일(터키 시데)

 

제주 - 1월 11일~2월 3일(태국 촌부리), 2월 11일~18일(중국 하이난성)

 

대구 - 1월 2일~13일(남해) 1월 16일∼2월 17일(중국 쿤밍·상하이)

 

강원 - 1월 5일~21일(태국 촌부리), 1월 22일~2월 21일(중국 쿤밍·광저우)

 

서울 - 1월 7일~25일(괌), 1월 30일~2월 15일(일본 가고시마)

 

상주 - 1월 7일~31일(제주도), 2월 11일~27일(부산)

 

인천 - 1월 13일~2월 5일(태국 치앙마이) 2월 8일~21일(남해)

 

성남 - 1월 4일∼2월 2일(태국 치앙마이) 2월 8일~21일(일본 고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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