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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에이핑크, 협박범 신변확인 “국내 입국 즉시 체포될 것”

입력 : 2019-01-07 13:05:58 수정 : 2019-01-07 13: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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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그룹 에이핑크를 오랫동안 괴롭혀 온 협박범의 신변이 확인됐다.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미니 8집 ‘퍼센트(PERCEN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7일 미니8집 ‘퍼센트’를 발매하며 완전체 활동을 시작하는 에이핑크는 이날 콘서트에서 새 앨범의 타이틀곡 ‘%%(응응)’의 첫 무대를 팬들 앞에서 선보였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자리한 에이핑크 멤버들은 새 앨범과 앞으로의 활동 포부를 밝혔다. 또한 재작년부터 논란이 됐던 에이핑크 협박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취재진의 질문에 멤버들은 “우리가 들은 것은 캐나다 경찰에 의해 수배가 떨어진 상황이고 인터폴에서 수사를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에이핑크는 지난 2017년 6월부터 협박에 시달렸다. 이 협박범은 경찰에 전화를 걸어 “에이핑크를 칼로 찔러 죽이겠다”며 협박을 시작했다. 이후 팬사인회, 멤버 개인의 일정, 심지어 지방 행사에 이르기까지 폭발물 설치 등의 협박을 계속했다. 그는 “에이핑크가 소개팅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팬들은 에이핑크의 얼굴을 보기도 힘들고, 악수 한번 하기도 힘들다. 그런데 소개팅 남성들은 일반인인데도 에이핑크랑 소개팅을 했다”며 비정상적인 협박의 이유를 드러낸 바 있다. 

 

멤버들의 답변 후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측은 “협박범은 캐나다 거주중인 한국계 미국인이고 캐나다 경찰에 의해 신변이 확인이 됐다. 법적으로 기소중지 된 상태로, 국내 입국하는 즉시 체포돼서 수사된다”고 밝혔다. 이어 “기소 중지 처분이후에는 또다른 협박이 없었다. 우리도 피해가 극심했던 만큼 강력하게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협박범의 몰상식한 행동으로 에이핑크와 팬들은 2년 가까이 불안에 떨어야 했다. 경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이제 협박의 불안에서 벗어나게 됐다. 2019년 새해, 데뷔 9년 차를 맞은 에이핑크는 새 앨범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이핑크는 새 앨범 ‘퍼센트(PERCENT)’에 대해 “에이핑크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응응)’은 ‘1도 없어’에 이어 또 한번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의 조합으로 탄생한 곡으로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몽환적인 댄스곡으로, 멤버들은 외로움과 타협하지 않고 좋은 사람을 기다리겠다는 여자의 마음을 담아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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