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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실이 잘못했네”...실수에 좌절된 흥국생명의 5연승

입력 : 2019-01-03 11:23:42 수정 : 2019-01-03 11: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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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흥국생명의 연승행진은 4회에서 그쳤다. 잦은 실수가 5연승으로 가는 발목을 잡았다.

 

흥국생명은 지난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3-25 15-25 20-25)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지난달 12일 한국도로공사전 승리부터 이어지던 연승행진이 끝났다.

 

경기 시작 전까지만 해도 흥국생명의 승리를 점치는 분위기였다. 그도 그럴 것이 연승행진을 잇고 있는 데다, 상대팀 GS칼텍스가 국가대표 리베로 나현정의 임의탈퇴로 어수선했기 때문. 양 팀의 직전 경기에선 흥국생명이 셧아웃 승리를 챙겼던 점 역시 홈팀의 승리에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과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흔들릴 것으로 예상했던 GS칼텍스가 표승주(12득점), 이소영(11득점) 등을 앞세워 흥국생명의 4연승을 완벽하게 저지했다.

 

오히려 흥국생명이 자멸했다. 부족했던 득점, 안정적이지 못했던 수비 등 여러 요인 가운데 가장 큰 문제는 범실이었다.

 

이번 시즌 범실 평균이 16.53, GS칼텍스전에서는 15.25를 기록했으나, 이날 경기에선 18개나 나왔다. 상대 범실이 7개밖에 되지 않는 점을 고려한다면, 주도권을 가질 수 없었던 운영이었다. 실제 하상현 GS칼텍스 감독은 경기 후 “상대 세터들이 많이 흔들리는 경기였다”라며 상대의 실수를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wlsduq123@sport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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