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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02 17:00:00, 수정 2019-01-01 21:10:29

    ‘올핸 다같이 웃자’… 코리안 빅리거 새해 기상도는?

    • [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더 나은 새 시즌을 위해.’

       

      새해가 밝았다. 한때 무려 8명에 달했던 코리안 빅리거 수는 이제 절반으로 확 줄어들었지만, 빅리그에 남은 선수들은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아울러 새해를 맞은 만큼 코리안 빅리거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은 올해 단연 관심을 받는 한국인 메이저리거다. 그는 2018시즌을 마친 뒤 ‘FA 재수’를 선택했다. 대신 소속팀 다저스가 제시한 퀄리파잉 오퍼(Qualifying Offer‧QO)를 받았다. QO는 특급 FA의 상징이다. 2012년 이 제도가 시행된 이후 지난해까지 80명이 QO 제안을 받았고, 이중 류현진을 포함한 단 6명만이 수락했다.

       

      류현진은 완벽한 부활에 성공했다. 2018시즌 성적은 15경기에서 7승3패, 평균자책점 2.97. 시즌 중반 허벅지 부상으로 3개월가량 공백기가 있었지만 복귀 후 9경기에서는 4승3패, 평균자책점 1.88로 빼어난 호투를 펼쳤다. 특히, 시즌 막판 다저스가 지구 우승 경쟁을 펼칠 동안 나선 경기에 모두 호투하면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고, 이어진 포스트시즌에서는 2선발 자리를 지키며, 한국인으로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선발투수 등판했다.

       

      올해 팀 내팀내 입지는 변함없다. 현지 언론은 류현진은 3선발로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류현진은 새해 목표에 대해 “현재 가지고 있는 구종들로 좀 더 제구가 좋아지게끔 다듬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돌부처’ 오승환(37‧콜로라도)은 빅리그 무대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마지막 힘을 낸다. 오승환은 올해가 끝난 뒤 KBO리그 복귀를 진지하게 고민 중이다. 지난해 말 귀국 인터뷰에서 “국내 무대에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올해는 소속팀 콜로라도와 자동 계약이 연장됐다. 오승환은 지난시즌 중반 토론토를 떠나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토론토와 1+1년 계약을 맺을 당시 포함돼 있던 옵션이 실행됐다. 일단 대기록도 눈앞이다. 새 시즌 1세이브만 추가하면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라는 대기록도 달성한다. 오승환은 “현재 있는 팀에서 마무리 투수가 아니다. 개인적인 욕심은 전혀 없다. 400세이브 기회가 언젠가 올 것이다. 그때 맞춰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는 지난해 전반기 동안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전반기 90경기에서 타율 0.293 18홈런 43타점 3도루 54득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5월 14일 휴스턴전부터 7월 22일 클리블랜드전까지 5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벌였다.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도 나섰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56경기에서 타율 0.217 3홈런 19타점 29득점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추신수는 다가올 새 시즌을 단단히 준비 중이다. 그는 “프로니 성적으로 말해야 한다. 확실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내년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강정호(32‧피츠버그)는 음주운전으로 인해 잠시 경력이 단절됐지만, 550만 달러가 보장되는 구단 옵션이 실행됐다. 지난 2년 가까이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했다는 공백을 이겨내야 한다. 최지만(28‧탬파베이)은 좀 더 나은 환경에서 풀타임 빅리거에 도전한다. 지난해 후반기 46경기에서 8개의 홈런을 날린 최지만은 경쟁자들의 이직과 트레이드로 현재 팀내 지명타자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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