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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적응 끝’ 로드, 전자랜드의 상승세 이상 無

입력 : 2018-12-30 17:58:43 수정 : 2018-12-30 17: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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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KBL 유경험자’ 찰스 로드(33)를 선택한 전자랜드의 결정이 옳았다.

 

전자랜드는 3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102-85(30-22 27-19 25-21 20-23)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역시 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였다. 로드는 경기장을 종횡무진 누비며 25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단신 외국인 선수 기디 팟츠(20점), 박찬희, 정효근도 나란히 13점을 올리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컨디션 난조를 보인 머피 할로웨이가 더는 한국 무대에서 뛰는 것이 어려워지자 전자랜드가 택한 대안은 로드였다. 로드가 비록 지난 4월 이후 한 차례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는 약점은 있었지만, 지난 2010년부터 한국 무대에서 활약하며 쌓았던 풍부한 경험을 믿었다.

 

결과적으로 전자랜드의 선택이 옳았다. 로드는 데뷔전인 28일 인삼공사전에서 20분 35초만 뛰고도 17점 7리바운드를 올렸는데, 이번 경기에선 출전시간도 30분 대(31분 34초)로 늘리며 더 많은 공헌도를 보였다.

 

전반에만 15점 8리바운드를 올린 로드는 골 밑의 지배자였다. 별도의 적응시간도 필요 없었던 로드 덕분에 전자랜드의 이번 시즌 상승세도 흔들림 없이 유지 되고 있다. 이번 승리로 시즌 17승(11패)째를 올린 전자랜드는 단독 2위로 치고 올라섰다. 2011년 이후 첫 4강 직행의 꿈도 커간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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