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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팀 패배에도 어시스트 기록…‘12월의 선수’ 보인다

입력 : 2018-12-30 09:33:25 수정 : 2018-12-30 1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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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완벽한 12월의 마무리다.

 

손흥민(26)은 3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5호이자 리그 4호.

 

해리 케인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시작 50초 만에 중거리 슛을 시도할 정도로 가벼운 몸놀림을 자랑했다.

 

전반 22분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중원에서 오른쪽 측면에 있던 케인에 패스했고, 공을 받은 케인은 곧장 아크 부근으로 드리블한 뒤 왼발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승리로 이어지진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27분 윌리 볼리에 내준 동점골을 시작으로 후반에만 내리 3골을 허용하며 1-3으로 무너졌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분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진 못했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손흥민의 12월은 화려하게 마무리됐다. 12월에만 리그에서 6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 동료인 케인 역시 12월에만 6골을 기록했으나, 어시스트에서 손흥민이 근소하게 앞선다. ‘이달의 선수상’ 유력 후보로 평가받는 이유다.

 

그럼에도 아직 수상을 단정짓긴 이르다. 리버풀의 살라 역시 만만치 않은 상승세를 과시했기 때문. 살라는 30일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올려 5-1 대승을 견인했다. 12월에만 무려 6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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