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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강점은 분명했다… 주전 4명 두자릿수 득점 ‘연패 탈출’

입력 : 2018-12-28 22:38:53 수정 : 2018-12-28 22: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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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삼성생명의 길은 삼성생명이 안다.

 

삼성생명은 28일 경기도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치른 OK저축은행과의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80-73(14-16 29-12 20-21 17-24 )으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3위 삼성생명은 9승7패를 기록, 2위 KB국민은행(11승5패)을 2경기 차로 추격했다. 또한 4위 KEB하나은행(6승 10패)과의 격차를 3.5경기 차로 벌렸다.

 

삼성생명은 이날 주전 멤버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 외국인 선수 펜이 17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리바운드 13개를 걷어 올리며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박하나 역시 3점슛 2개를 포함해 14점을 올렸고, 윤예빈과 김한별도 각각 13점, 12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주전 선수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안인영 역시 9득점을 올렸다. 사실상 핵심 멤버 전원이 제 역할을 다했다. 이는 삼성생명의 강점이다. 에이스 한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주전 멤버가 고른 활약을 펼치는 힘이 팀의 강점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팀 전체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팀 전력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연패 탈출의 키워드였다.

 

삼성생명은 1쿼터에서 상대 팀 외국인 선수 다미리스 단타스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14-16으로 끌려갔다. 단타스에게만 1쿼터에만 8점을 허용했다. 분위기 반전은 2쿼터였다. 국내 선수만 코트에 나선 2쿼터에서 삼성생명은 김한별의 드라이브인과 박하나의 외곽포를 앞세워 전세를 뒤집었다..

 

전반을 43-28로 앞선 삼성생명은 경기를 주도하며 승리를 지켰다. 국내 선수가 공격을 뚫어주자 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다만 경기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경기 종료 40초 전 78-73으로 쫓겼다. 하지만 삼성생명의 뒷심은 강했다. 박하나가 미들슛을 작렬하면서 승부를 매조지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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