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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할로웨이 요청에 외국인 선수 교체 단행…찰스 로드 영입

입력 : 2018-12-27 11:22:02 수정 : 2018-12-27 13: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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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전자랜드가 외국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전자랜드는 27일 머피 할로웨이의 시즌 대체 계약 선수로 찰스 로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체 결정은 할로웨이의 요청에서 비롯됐다.

 

지난 22일 현대모비스전 이후 할로웨이는 코치진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본인의 몸상태가 정상과는 거리가 있음을 전했던 할로웨이는 숙고 끝에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없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결국 자신의 몸 상태를 고려했을 때 건강한 대체 선수를 영입하는 방법을 제안했던 할로웨이는 아쉬움에 눈물까지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랜드 측은 "할로웨이는 신체 밸런스가 무너진 현 상황에선 출전해도 팀과 자신에게 전혀 도움이 안 될 것이라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구단은 장시간 할로웨이와 면담에 나섰지만, 결국 선수의 고충을 받아들여 교체를 결정했다. 전자랜드 측은 "할로웨이에게 ‘미국으로 돌아가더라도 기회가 되면 다시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라고 밝혔다. 

 

할로웨이를 대체할 선수는 지난 시즌 KCC에서 활약했던 찰스 로드다. 전자랜드는 "현재 영입이 가능한 선수들을 면밀히 분석해 비교해 봤다. 시즌 중 교체임을 고려한다면 한국 무대 경험이 풍부한 선수를 영입해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싶었다. 국내 선수들과 빠르게 호흡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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