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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리티 플레이어’ 유준수, 포항 유니폼 입는다… 3일 메디컬테스트

입력 : 2018-12-27 09:50:27 수정 : 2018-12-27 09: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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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유틸리티 플레이어’ 유준수(30)가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는다.

 

프로축구 K리그1의 포항 스틸러스는 27일 “미드필더부터 최전방 공격수와 수비수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 유준수를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로부터 영입했다”며 “계약기간은 2년”이라고 밝혔다. 유준수는 오는 3일(목) 오전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4일부터 시작되는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유준수는 184㎝ 80㎏의 피지컬에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어느 위치에서도 제 몫을 해내는 선수라는 평을 받고 있다. 중앙수비부터 미드필더, 최전방 공격수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고려대학교 재학 시절 공격수로 유명세를 떨쳤던 유준수는 2011년 드래프트 1순위로 인천에 입단했다. 하지만 프로가 녹록하지는 않았다. 2012년을 마지막으로 내셔널리그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으로 팀을 옮기며 큰 부침을 겪었다. 경주 한수원에서 중앙수비수로 보직을 변경한 유준수는 주전 수비수로 자리를 잡으며 팀의 내셔널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듬해인 2014년, 내셔널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울산 현대에 입단하며 K리그에 복귀한 유준수는 주로 중앙수비수로 활약했지만 상황에 따라 최전방 공격수와 미드필더 역할까지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다. 2016년 상주 상무에 입대해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유준수는 올해 1월 전역 직후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첫 해외 진출을 이뤄냈다. 부리람에서도 위치를 가리지 않고 출전했던 유준수는 태국 리그와 리그컵, 컵대회, AFC 챔피언스리그(ACL)까지 총 44경기에 출전해 5득점 7도움을 올리며 맹활약 했다. 특히 ACL 조별예선에서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상대로 득점하며 큰 인상을 남겼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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