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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맨유전까지 치른 뒤 아시안컵 참가”

입력 : 2018-12-21 10:42:03 수정 : 2018-12-21 16: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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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26)의 향후 일정 계획을 밝혔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손흥민은 2019년 1월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를 마친 뒤 아시안컵을 치르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중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부터 아시안컵 참가가 가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시안컵은 다음 달 5일부터 2월 1일까지 진행된다. C조에 속한 한국 대표팀은 7일 필리핀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장도에 오른다.

 

손흥민이 조별리그 2경기에 불참하게 된 것은 토트넘과 대한축구협회간의 합의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올해 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 손흥민을 차출하는 대신, 11월 A매치 기간은 물론 아시안컵 일정 초반까지 대표팀 차출을 미루기로 합의했다.

 

따라서 손흥민은 필리핀, 키르기스스탄과의 조별리그 2경기에 나설 수 없다. 중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은 16일에 펼쳐지기에 일정상으로는 출전이 가능하다.

 

만약 한국 대표팀이 1일로 예정된 결승까지 오른다면 토트넘은 21일 풀럼과의 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첼시와의 리그컵 준결승 2차전, 왓포드, 뉴캐슬 유나이티드(2월 2일)와의 리그 경기를 손흥민 없이 치러야 한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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