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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북런던을 흔들었다… 시즌 6호골 작렬

입력 : 2018-12-20 09:46:56 수정 : 2018-12-20 09: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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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손흥민(26·토트넘)이 시즌 6호골을 작렬하며 북런던을 흔들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스타디움에서 치른 아스널과의 ‘2018~2019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8강전에서 전반 20분 결승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기세가 무섭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시즌 6호골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3골을 터트렸고, 리그컵에서 3골을 열어젖혔다. 또한 지난 11월1일 웨스트햄과의 카라바오컵 16강전에 이어 이날 득점까지 리그컵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날 팀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을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했다.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이 존재감이 빛나는 순간을 맞이한 것은 전반 20분이었다. 미드필더 지역에서 공을 잡은 델레 알리가 상대진영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수비 뒷공간으로 깊숙이 침투하는 손흥민을 향해 정확한 패스를 찔렀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수비진을 허문 손흥민은 알리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영국 언론은 손흥민을 향해 “아스널의 골칫거리였다”라고 평가하며 날카로웠던 움직임을 높이 평가했다. 스카이스포츠도 평점 7점을 부여하며 "손흥민이 내정한 체흐 골키퍼를 넘겨 경기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축구 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손흥민에게 네 번째로 높은 7.4점을 줬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태극기를 들고 있는 외국인 팬에게 다가가 유니폼을 선물했다. 이어 태극기를 받아 어깨에 감싸고 경기장에서 벗어나 감동을 선사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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