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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행’ 윤영선 “우승위해 헌신하겠다”

입력 : 2018-12-19 15:44:53 수정 : 2018-12-19 15: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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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울산현대는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다. 팀 목표 달성을 위해 헌신하겠다.”

 

윤영선(30)이 울산현대 유니폼을 입는다. 프로축구 울산현대는 19일 “성남FC 소속으로 2018 K리그2 베스트11에 선정된 중앙 수비수 윤영선을 영입해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며 “이번 영입은 수비수 이창용과 현금을 내주고 윤영선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윤영선은 2010년 성남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이래 208경기에 출전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수비수로 성장했다. 뛰어난 수비력으로 성남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한 윤영선은 2011, 2014시즌 FA컵 우승을 이끌었고, 데뷔 시즌에는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특히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디펜딩 챔피언이던 독일을 상대로 선발 출전해 베르너, 로이스, 외질 등으로 이뤄진 독일의 공격진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대한민국의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울산 측은 “장군이라는 뜻의 ‘제너럴’이라는 별명을 가진 윤영선은 건장한 체격을 앞세운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울산의 뒷문을 강화해 우승 경쟁에 큰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영선은 “울산은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고 나는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2018시즌에 문수 경기장에 많은 팬이 찾아와주신 거로 알고 있다. 내년에 더 많은 팬들이 오셔서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입단 소감을 남겼다. 윤영선은 울산 선수단의 휴가가 끝나는 1월 초 소집해 팀에 합류한다.

 

2015년부터 울산에서 활약한 이창용은 윤영선과의 트레이드로 성남으로의 이적을 확정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울산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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