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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인생 후르츠’, 다양성 박스오피스 1위

입력 : 2018-12-18 13:56:43 수정 : 2018-12-18 13: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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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인생 후르츠’가 다양성 영화 1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 중이다.

 

영화 ‘인생 후르츠’(후시하라 켄시 감독)가 역주행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자극적인 영화의 홍수 속에 담백하게 인생의 여유를 이야기하는 ‘인생 후르츠’에 관객들의 발길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인생후르츠’가 관객들 사이에서 최고의 힐링 영화이자 또 하나의 인생영화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CGV 아트하우스 전관 상영을 비롯한 상영관 확대까지 되면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2014년·진모영 감독)와 비견되는 입소문 흥행 돌풍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1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인생 후르츠’는 다양성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전체 박스오피스 순위 역시 전날 대비 무려 5계단이나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통산 주말보다 관객이 줄어드는 평일에도 일요일과 유사한 관객을 동원하는 등 흥행 상승세를 증명해 보였다. 누적관객수 14,197명으로 1만 5천 명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인생 후르츠’는 영화가 전하는 진솔하고 따스한 감동을 느낀 관객들이 SNS에 적극적으로 추천에 나서고 있으며 이에 극장들 역시 상영관을 확대하는 등 입소문 장기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실제로 CGV 아트하우스는 일부 상영관에서 전관으로 상영관을 확대했다.

‘인생 후르츠’는 둘이 합쳐 177살, 65년을 함께한 노부부의 천천히 맛이 들어가는 인생 이야기로 직접 70종의 채소와 50종의 과일을 재배하며 자연과 공존하고 돈보다는 사람을 생각하는, 현대인들이 꿈꾸는 슬로 라이프의 이상향을 제시하며 많은 공감과 귀감을 얻고 있다. 앞서 일본 현지에서도 1년간 장기 상영되는 등 꾸준한 흥행을 이어갔던 바. 국내에서도 역시 지속적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렁주렁 인생미학을 선물하는 ‘인생 후르츠’는 예사롭지 않은 입소문 흥행 열기를 이어가며 절찬 상영 중이다.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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