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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2-16 17:31:35, 수정 2018-12-16 17:35:10

    ‘조재성의 날’··· 생애 첫 ‘트리플 크라운’ 맹활약

    •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조재성의 날’

       

      조재성(23)이 생애 첫 트리플 크라운(후위공격·블로킹·서브 각 3점 이상 획득)을 기록하며 OK저축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OK저축은행의 라이트 조재성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대한항공과의 ‘도드람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원정에서 블로킹 4개, 서브득점 3개 포함 22점(후위공격 9점)을 몰아치며 팀의 세트스코어 3-1(29-27 17-25 25-21 25-20)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선두 대한항공을 제압한 3위 OK저축은행은 승점 30(10승6패)을 기록, 2위 현대캐피탈(승점 32)을 바짝 추격했다.

       

      승리의 전사는 조재성이었다. 고비마다 블로킹으로 상대 흐름을 끊었고, 강력한 공격과 서브로 수비진을 흔들었다. 조재성이 이날 기록한 22점은 프로 통산 역대 개인 최다득점 타이기록이다.

       

      2016~2017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은 조재성은 지난 두 시즌 동안 라이트 포지션을 차지했던 외국인 선수의 백업으로 활약했다. 주전 도약의 기회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찾아왔다. OK저축은행이 레프트 요스바니를 영입하면서 라이트 자리가 비었고, 조재성이 당당하게 차지했다.

       

      자리만 차지한 것은 아니다. 물 만난 조재성은 이번 시즌 이날 경기 포함 16경기에 출전해 총 195점, 서브 세트당 평균 0.345개(총 20개 성공), 블로킹 세트당 0.379개(총 22개 성공)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공격성공률에서는 49.20%로 이 부문 9위, 퀵오픈에서는 성공률 68.32%로 이 부문 2위에 올라있다. OK저축은행의 새로운 해결사가 탄생한 셈이다.

       

      이날도 그랬다. OK저축은행은 1세트 27-27 듀스에서 요스바니(25점)가 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린 뒤, 조재성이 상대 곽승석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으며 접전을 끝냈다. 조재성의 활약은 승부처였던 3세트에 더 빛났다. 5번의 스파이크를 시도해 모두 코트를 찍었다. 성공률 100%였다. 여기에 결정적인 블로킹 2개를 곁들였다. 특히 20-19로 근소한 리드 속에 조재성이 가스파리니의 후위공격을 블로킹하며 대한항공의 추격을 뿌리쳤다. 승기를 잡은 OK저축은행은 4세트에도 요스바니의 활약을 앞세워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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