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희종-세근 없던 인삼공사, 투지로 DB 꺾고 연패 탈출

입력 : 2018-12-14 22:18:08 수정 : 2018-12-14 22:18:0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이 대신 잇몸으로 맞선 인삼공사가 연패를 벗어났다.

 

인삼공사는 14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DB와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79-71(20-6 16-19 23-29 20-17)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2연패를 탈출하며 11승(11패)째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DB는 9승 13패로 공동 8위가 됐다.

 

경기 전 인삼공사의 분위기는 썩 좋지 못했다. 이미 센터 오세근과 배병준이 부상으로 이탈했는데, 양희종마저 목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었기 때문이다. 차포를 다 뗀 채 경기에 임했지만, 기승호와 박형철, 최현민 등 식스맨들의 투지가 값진 승리를 만들어 냈다.

 

기승호는 15점 4리바운드를, 최현민은 9점 7리바운드, 박형철은 13점을 꽂으며 주전 선수들의 공백을 지워갔다. 1쿼터부터 DB의 득점을 6점으로 묶은 인삼공사는 2쿼터 들어 DB 마커스 포스터의 분전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쿼터 종반 최현민이 2개의 3점 슛을 성공시키면서 격차를 벌려 나갔다.

 

3쿼터 들어 DB의 거센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박형철의 3점 슛과 속공을 앞세워 59-54로 리드를 점한 인삼공사는 4쿼터에도 줄기차게 공격을 이어가며 승기를 굳혔다.

 

DB는 외국인 선수 마커스 포스터가 26점을 넣으면서 분전을 펼쳤지만,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한편 창원에서 열린 LG와 전자랜드의 경기는 연장 접전 끝에 홈팀 LG의 신승으로 막을 내렸다. 조쉬 그레이는 19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