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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SBS 연예대상 유력… 2년 연속 비예능인 대상 수상자 나오나

입력 : 2018-12-13 15:24:45 수정 : 2018-12-18 16: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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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경우 기자] 백종원의 SBS 연예 대상 수상이 유력시 되고 있다. 방송가에서는 2회 연속 ‘비예능인’ 수상 여부도 관심사다. 시상식은 28일 열린다. 

 

올해 SBS 예능국은 '미운 우리 새끼' '집사부일체' '런닝맨' 등 거의 모든 라인업이 좋은 성적을 보이지만 '백종원의 골목식당'만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친 프로그램은 없다.

 

백종원은 지난 2010년 KBS2 ‘VJ특공대’에 출연하며 방송계에 얼굴을 드러내기 시작, 2015년~2017년 ‘백종원의 3대 천왕’으로 SBS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tvN ‘집밥 백선생’을 통해 먹방계 예능의 ‘지존’으로 올라섰고, 지난해 ‘백종원의 푸드트럭’과 올해 ‘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다시 SBS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첫 회가 나간 '골목식당'은 최근 시청률이 8%대로 올라섰고, 매 회차 방송마다 수많은 화제거리를 남겼다. 최근 방송을 탔던 ‘홍탁집 아들’ 등 이 프로그램에 등장한 출연자들은 백종원을 만나고 인생이 달라졌다. 

 

자영업자들의 생존 문제는 최근 사회적으로 가장 큰 이슈다. ‘골목식당은 국내 식당들의 서비스, 위생 문제 등 여러 가지 약점들을 개선하는 순기능으로 작용하고 있다. 요식업종 관계자들은 백종원이 방송에서 설파하는 경영 방침에 깊은 공감을 표시하고 있으며, 많은 부분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백종원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이 프로그램 제작진을 상대로 제기한 ‘막걸리 논란’때도 상대를 존중하는 입장을 꾸준히 피력하며 큰 잡음 없이 위기를 넘겼다. 백종원은 지난 2016년 '3대 천왕'으로 SBS 연예대상 특별상을 받았고, 지난해 '푸드트럭'으로 공로상을 받았다. 

 

백종원의 대항마는 이승기다. 그는 '집사부일체'의 시청률을 평균 10% 최고시청률 12%까지 올려놨다. 이상윤·양세형·육성재 등과 함께하고 매회 사부가 출연하지만, 이승기가 프로그램에서 차지하는 존재감은 막대하다. 또 다른 경쟁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지난해 어머니들이 이미 대상을 받은 바 있고, 신동엽과 서장훈은 대상을 주기에 존재감이 부족하다. 

 

한편, 29일 생방송이 예정된 MBC 연예대상은 ‘전지적 참견시점’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이영자의 수상이 유력하며, ‘나 혼자 산다’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나래가 강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22일 연예 대상 행사를 진행하는 KBS는 '1박 2일'의 김준호,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의 이영자 등이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kwjun@sportsworldi.com

사진=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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