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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이, 3세트 24득점 19디그 맹활약…선두 GS칼텍스 잡았다

입력 : 2018-12-05 21:12:21 수정 : 2018-12-05 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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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장충 김재원 기자]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 킬러로 등극했다.

 

IBK기업은행은 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를 세트스코어 3-0(25-21 25-17 25-15)으로 셧아웃 승리했다.

 

도약에 날개를 달았다. 앞서 GS칼텍스와 두 차례 대결에서도 풀세트 접전 끝에 1승1패, 두 팀의 전력은 막상막하였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IBK기업은행(승점 21)은 깔끔한 완승으로 GS칼텍스(승점 23)의 선두 질주에 제동을 걸었고 흥국생명에 세트득실률로 앞서 2위로 올라섰다.

 

초반부터 압도했다. 경기 내내 주도하며 쉽게 풀어나갔다. 1세트 초반 3번 연속 된 랠리에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득점을 따냈다. 2∼3세트에서 위력은 더 강력해졌다. 2세트 초반 시소게임이 이어졌지만 끝까지 공을 쫓는 데 성공해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3세트에선 한때 10점 차이까지 벌리며 승리를 확신했다.

 

수훈선수는 단연 어나이였다. 1세트부터 주어진 기회를 착실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3세트까지 24점을 올리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점수를 기록했다. 서브와 블로킹 득점은 없었지만 19개의 디그를 올려 공수 모두 값진 활약을 펼쳤다.

 

이정철 감독은 “올 시즌 가장 좋은 경기였다. 리드를 하다가 중간에 분위기가 다운되는 부분을 고쳤다. 전체적으로 강약조절도 잘 됐다”며 “경기는 집중력이다.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한 점을 주는 게 아니라 분위기를 탄다. 조금 더 욕심을 부리자면 득점이 날 때 조금 더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해야 하는 부분, 공간에 대한 문제, 같은 득점이라도 개운한 플레이가 돼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가진 인삼공사전에서 3-0(25-21 25-17 25-18)으로 승리해 개막 11연패를 끊고 첫 승을 따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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