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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GS칼텍스 완파…2위 올랐다

입력 : 2018-12-01 21:15:00 수정 : 2018-12-01 21: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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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흥국생명이 3라운드 첫 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흥국생명은 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6-24 25-20 25-14)으로 이겼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얻은 흥국생명은 승점 21(7승4패)로 IBK기업은행(승점 18)을 누르고 2위가 됐다.

 

1세트부터 출발이 좋았다. 18-20으로 끌려가던 흥국생명은 김미연이 연속을 점수를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GS칼텍스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고 22-24로 재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상대 알리의 서브범실과 이재영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든 뒤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2세트도 분위기는 흥국생명의 흐름으로 이어졌다. 17-17 상황에서 톰시아의 괴력이 발휘됐다. 톰시아가 블로킹을 비롯해 연이어 공격을 성공시키는 데 힘입어 단숨에 23-17로 도망치며 세트를 가져오는 데 공헌했다.

 

기세는 3세트까지 집어삼켰다. 승부처였던 13-13에서 톰시아와 이재영이 연이어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21-13까지 달아나며 완벽히 승기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블로킹 5개를 포함해 22득점을 올리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또한 톰시아(20점)와 김미연(12점)의 활약도 뒷받침됐다. 특히 블로킹에서 13-9로 GS칼텍스를 제압했다. 결국 한 수 높았던 블로킹 벽은 GS칼텍스의 공격 루트를 완벽히 막아냈다. 반면 GS칼텍스는 이소영과 표승주가 각각 11점, 10점을 올리는 데 그쳤고 알리도 6점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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