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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본능 발휘됐다…인천, 전남 3-1로 꺾고 K리그1 잔류 확정

입력 : 2018-12-01 18:00:49 수정 : 2018-12-01 18: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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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생존왕다웠다. 인천의 K리그1 잔류가 확정됐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1부리그) 2018 38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역시 생존 전문이었다. 전날까지 승점 39로 10위에 머물던 인천은 승점 42(10승12무16패)로 K리그1 잔류를 자력으로 결정지었다. 스플릿 라운드 진입 이후 5경기에서 4승을 거머쥐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인천은 시작과 동시에 위력을 발휘했다. 문전까지 진출한 문선민과 무고사가 상대를 긴장시켰다. 전남도 쉽게 분위기를 내주지 않으며 팽팽히 맞섰다. 이후 주도권을 잡은 전남이 계속해 공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오히려 선제골의 주인공은 인천이었다. 전반 26분 세트피스에서 빠진 공을 남준재가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켰다. 이어 분위기를 가져온 인천은 전반 29분 남준재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무고사가 키커로 나서며 두 번째 골을 완성했다. 다만 전남은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39분 허용준이 인천의 수비진을 뚫고 골을 성공시켰다. 2-1.

 

생존 의지는 후반 들어 더욱 강해졌다. 후반 11분 문선민이 역습 기회를 깔끔한 골 결정력으로 완성하며 3-1로 달아났다. 전남은 이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만회 골을 노렸지만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후반 38분 이유현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벼랑 끝으로 몰리게 됐고 결국 패배를 맛봤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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