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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요스바니 서브봤니?!’

 

요스바니 에르난데스(27)가 폭발적인 서브로 OK저축은행를 2위로 이끌었다. OK저축은행은 30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치른 KB손해보험과의 ‘도드람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원정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6-25 25-22 25-21 25-14)로 제압했다. 요스바니는 이날 33점을 몰아치면서도 공격 성공률 52%의 고감도 스파이크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7개의 서브에이스를 폭발시키며 맹활약했다. 이는 한경기 개인 최다 서브득점이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둔 OK저축은행은 승점 24(8승4패)로 현대캐피탈(승점 23)을 밀어내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반면 KB손해보험은 4연패와 함께 승점 11(3승9패)로 6위에 머물렀다.

 

승리의 주인공은 요스바니었다. 요스바니는 이날 팀 공격점유율 49%를 책임지며 공격 선봉에 나섰다. 레프트에서 수비면 수비, 공격이면 공격 전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요스바니는 7개의 서브에이스를 중심으로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다. 송명근도 모처럼 활약했다. 3개의 서브득점을 포함해 11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조재성도 14점으로 활약했다.

 

승부는 3세트에 갈렸다. 세트스코어 1-1로 맞서 두 팀은 3세트 초반부터 접전을 펼쳤다. 승부의 추가 기운 것은 중반이었다. 18-17로 앞선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의 후위공격과 상대 공격 범시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20-18에서 요스바니가 2연속 후위공격을 내리 꽂은 뒤 송명근의 서브 득점까지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OK저축은행은 4세트 초반 요스바니가 2연속 서브에이스를 폭발하며 승기를 잡았다. 2-2에서 요스바니가 서브를 하는 동안 상대 공격범실까지 묶에 7-2까지 점수 차를 벌리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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