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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휴식, 전력 보강으로 반전 노린다

입력 : 2018-11-27 09:21:35 수정 : 2018-11-27 09: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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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달콤한 휴식기는 어느 팀에 약이 될까.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는 지난 25일 경기를 끝으로 다음달 5일까지 A매치 휴식기를 보낸다. 이 기간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대표팀이 소집돼 29일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레바논전, 12월2일 요르단전을 치른다.

 

6라운드까지 숨가쁜 레이스를 치러야 하는 10개 구단에는 너무나 달콤한 휴식기다. 2라운드 동안 드러난 팀의 단점을 보완할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최근 7연패에 빠지며 최하위로 주저앉은 삼성은 유진 펠프스의 공격력을 더 살려야 한다. 펠프스는 공격력이 뛰어나지만 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호흡 면에서 아쉬운 면이 있다. 부진한 외인 글렌 코지는 경력자 네이트 밀러로 바꿨다. 밀러는 수비와 스틸이 뛰어난 단신 외인이다. 펠프스의 수비 부담을 덜어줄 좋은 카드로 보인다.

 

중위권 전쟁에 한창인 인삼공사(9승9패·5위)는 가장 큰 변화가 생긴 팀이다. 외인 2명을 모조리 바꿨다. 부상 당한 랜디 컬페퍼와 부진한 미카일 매킨토시를 대신해 저스틴 에드워즈 레이션 테리 두 경력자 외인을 데려왔다. 테크니션 에드워즈와 외곽이 뛰어난 테리로 승부수를 띄운 셈. 여기에 신인 드래프트에서 즉시전력감 가드 변준형, KT에서 박지훈을 데려오면서 약점인 가드진을 장점으로 승화했다. 골밑 수비가 약한 테리가 오세근의 수비 부담을 얼마나 덜어주느냐가 남은 숙제로 보인다.

 

경기당 3점슛 11.2개라는 무시무시한 양궁농구를 펼치고 있는 KT(12승6패)는 선두 현대모비스 추격을 노린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포워드 박준영을 데려왔고 인삼공사에서 큰 활약이 없던 슈터 한희원을 영입해 활 하나를 더 장착했다. 수비가 좋은 김윤태는 허훈의 백업으로 요긴하게 활용한다는 계획. ‘부산 커리’로 불리는 데이빗 로건도 다음달 초면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돌아올 예정이라 힘이 난다. 양궁 농구 시즌2로 선두 도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club1007@sportsworldi.com

펠프스(왼쪽부터) 에드워즈 로건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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