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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포커스] NC의 새 외국인 3인방-‘내부 FA’ 모창민 협상 진행 과정은?

입력 : 2018-11-26 07:00:00 수정 : 2018-11-25 15: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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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곧 마무리될 겁니다.”

 

최하위로 떨어진 NC가 조만간 2019시즌 대비 새 단장을 마무리한다. 외국인 선수 구성은 물론 ‘집토끼’ 모창민(33)과의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NC는 정규시즌 종료 후 일찌감치 외국인 선수의 전원교체를 결정했다. 구속은 빠르지만 선발 투수로서의 내구도가 약점이었던 왕웨이중, 시즌 초부터 부상 이력과 기량 면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로건 베렛은 물론 각종 타격 지표에서 지난 시즌보다 못한 성적을 받아들었던 재비어 스크럭스는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전원교체란 과감한 결정을 내린 NC는 외국인 선수 협상에 박차를 가했고, 현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김종문 단장은 “2명의 선수는 사실상 합의를 마쳤지만 남은 한 명의 선수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곧 마무리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동욱 NC 감독 역시 같은 의견이다. “투수는 좌투, 우투에 구애받지 않고 찾아봤고, 외국인 타자 후보군 중에선 내 외야를 두루 맡을 수 있는 유형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NC는 3명의 외국인 선수와의 계약이 모두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계획이다.

 

올 시즌 유일한 내부 FA인 모창민과의 협상도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 중이다. 김 단장은 “모창민은 팀에 꼭 필요한 선수인 만큼, 어떻게든 잔류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시즌 중 불의의 부상으로 올 시즌엔 다소 아쉬운 성적(81경기, 타율 0.279, 62타점)과 마주했지만 지난 시즌엔 136경기에서 타율 0.312, 17홈런, 90타점을 올릴 정도로 타격 능력은 준수하다. 3루 혹은 1루 등 수비 쓰임새도 다양해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여전히 매력적인 선수다.

 

NC는 모창민의 에이전시와 대면은 물론 이메일, 전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차례 교감을 나눴고 분위기 역시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단장은 “조만간 좋은 방향으로 결론이 나올 것이라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마무리캠프가 끝났음에도 성공적인 2019시즌을 위한 NC의 늦가을 행보는 여전히 분주하다. 외국인 선수 구성과 집토끼 단속이 끝난 뒤에야 비로소 한숨을 돌릴 수 있을 전망이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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