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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해커 포기… 좌완 요키시로 대체

입력 : 2018-11-23 14:13:48 수정 : 2018-11-23 14: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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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넥센이 에릭 해커를 대체할 새로운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29)를 영입했다. 넥센은 23일 요키시와 연봉과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액 5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대신 해커와의 계약을 포기했다. 해커는 14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5.20을 올렸지만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부족했다. 대신 제이크 브리검과는 90만달러, 제리 샌즈와는 50만 달러로 재계약했다.

 

 요키시는 188cm, 93kg의 건장한 체격으로 지난 2010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1라운드에 시카고 컵스의 지명을 받았고, 2014년 컵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50km을 찍는다. 메이저리그 통산 4경기 14⅓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은 1.88이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9시즌 동안 222경기에 출전해 1081⅓이닝을 던지고 64승 61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2013시즌에는 더블A 경기에서 노히트노런도 달성했다.

 

 요키시는 “새로운 야구에 도전할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한국에서 활동한 선수들을 통해 KBO리그의 높은 수준을 잘 알고 있고, 히어로즈가 2018 시즌 대단했던 것도 알고 있다.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넥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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