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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국가대표 차출, 어느 팀 타격이 크나

입력 : 2018-11-22 14:31:30 수정 : 2018-11-22 14: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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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오는 23일 진천 선수촌으로 소집돼 ‘2019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레바논전(29일), 요르단전(12월2일)을 치른다. 

 

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11월 마지막부터 2주간은 프로농구도 쉬지만 이번 주말까지는 리그가 진행된다. 그렇기에 팀마다 손실 메우기 구상으로 머릿속이 복잡하다. 어느 때보다 중상위권 경쟁이 치열해 한 경기도 쉽게 놓칠 수 없다. 특히 2명이 차출되는 전자랜드(박찬희 정효근), 현대모비스(이대성, 라건아), 인삼공사(양희종, 오세근)가 그렇다. 

이대성(왼쪽) 박찬희 사진=KBL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스케쥴도, 타격도 큰 편이다. 이대성, 라건아 없이 2경기를 연전으로 치러야 한다. 그나마 승차 여유가 있어 다행이다. 이 기간 라건아에 밀려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던 디제이 존슨과 이종현을 더 중용할 예정이다. 완벽히 메울 수는 없겠지만 이종현이 부진한 공격력을 끌어올리길 기대하고 있다. 이대성의 자리는 박경상과 섀넌 쇼터, 양동근이 돌아가며 채운다.

 

전자랜드와 인삼공사는 1경기만 치러 그나마 다행이다. 전자랜드는 24일 LG전이 고비다. 아직 김낙현이 박찬희의 수비력과 리딩을 메우기엔 부족하다. 골밑 플레이가 좋아진 정효근의 자리는 강상재와 박봉진이 있다. 인삼공사는 걱정이 크다. 양희종, 오세근 차출에 이어 해결사인 랜디 컬페퍼가 무릎 부상을 당해 8주간 뛸 수 없다. 미카엘 매킨토시도 마땅치 못한 상황에서 주전이 대거 빠져 험난한 주말이 예상된다.

 

LG는 김종규, KCC는 이정현, SK는 김선형이 대표팀에 간다. LG는 김종규 없이 24일 전자랜드전, 25일 현대모비스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 연전을 치러 부담이 있다. KCC는 23일 오리온, 25일 KT전이 있다. 공교롭게 상대 팀들은 대표팀 충격이 없다. 이정현이 오그먼 감독대행 부임 후 치른 2경기에서 평균 22.5점을 넣으며 득점력이 살아난 상황이라 더 아쉽다. SK도 23일 KT, 25일에는 오리온을 만난다. 애런 헤인즈가 돌아왔지만 여전히 안영준, 최준용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김선형마저 빠지게 되면서 베스트 5 구성까지는 여전히 긴 시간이 필요하다.

 

club100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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