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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라디오] 동요 아이돌 '들장미 소년' 정체는 무엇?

입력 : 2018-11-18 11:06:29 수정 : 2018-11-18 16: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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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경우 기자] 아스트로 문빈·SF9 휘영·더보이즈 영훈이 동요 전문 아이돌 ‘들장미소년’(사진)으로 의기투합했다.

 

문빈·휘영·영훈은 16일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올챙이송', '곰 세마리', '귀요미송' 등 인기 동요에 맞춰 깜찍한 안무를 소화했다. 이들은 사전에 연습한 단체 안무는 물론 빛의 3원색이란 콘셉트에 맞춰 준비한 빨강·파랑·초록색 정장으로 귀여우면서도 멋진 매력을 과시했다. DJ 비투비 정일훈도 문빈·휘영·영훈의 요청대로 흰색 정장을 입고 등장, 이들과 함께 동요 메들리 댄스에 나섰다.

 

이른바 '들장미 소년'으로 불리는 이들은 이처럼 치명적인 매력을 뽐낸 것은 물론 청취자의 고민 사연에 진솔한 조언을 내놔 감동을 선사했다.

 

문빈은 먼저 대학교에 합격한 친구에게 열등감을 느낀다는 한 청취자의 고민에 "저희도 연습생 준비를 하면서 (열등감을) 많이 느끼고 심지어 데뷔하고 나서도 느껴지기도 한다"고 공감했다. 문빈은 "열등감이 너무 심해지고 자존감이 낮아지다보면 자신을 놓치게 된다"며 "자기 자신을 많이 사랑해주는 게 첫 번째고, 두 번째는 적당한 경쟁 의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DJ 정일훈은 "'들장미 소년' 리더답다. 토크 콘서트를 열어야겠다"고 칭찬했다. 영훈은 "더보이즈 멤버들이 개인 활동을 하면 저같은 경우엔 가슴에 손을 얹고 열등감이라는 게 생기지 않는다"며 "오히려 '멤버가 자기 갈 길을 가고 멋있어지고 있구나, 성장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어떨까"라고 말했다.

 

휘영은 "저도 열등감이 심했고 요즘도 없다고 할 순 없다"면서도 "굳이 남과의 경쟁보다는 본인이 세운 목표를 쫓아가는 게 훨씬 더 의미있다"고 언급했다. DJ 정일훈 역시 "곤충이 성충이 되기까지 번데기 기간이 있잖나. 늦게 태어난 벌레가 늦게 태어난 만큼 더 오래산다고 한다"고 입을 뗐다.

 

이어 "고민자도 당장 지금 옆에 있는 친구한테 대학으로 늦었다고 느낄지언정 언젠가 본인도 합격하면 더 오래오래 자기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을 가질 수 있다"며 "천천히 자신의 더 먼 미래를 생각하면서 공부하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전체 출연자들은 이 청취자에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며 한목소리로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들장미 소년'을 만날 수 있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는 평일 밤 9시~10시 네이버 브이 라이브(V앱)에서 볼 수 있다. 중계된 내용은 당일 밤 12시 5분~1시(주말 밤 12시~1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에서 방송된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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