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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웨이에 팟츠까지… 전자랜드, 삼성 21점 차 대파

입력 : 2018-11-17 17:54:01 수정 : 2018-11-17 17: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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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머피 할로웨이, 기디 팟츠가 함께 터지면 전자랜드는 더 무섭다.

 

전자랜드가 1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기디 팟츠(20점), 할로웨이(15점 12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79-58(18-20 14-9 28-18 18-11)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3연승이다. 할로웨이 복귀 이후 치른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시즌 성적 9승 6패다. 할로웨이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만 6패했고 그가 뛴 경기는 6전 전승. 반면 삼성은 유진 펠프스(28점 21리바운드)의 활약에도 글렌 코지와 김태술이 무득점 침묵하는 등 지원 부족으로 4연패에 빠지며 4승 11패가 됐다.

 

할로웨이 하나 만으로도 무서운데 이날 전자랜드는 그간 부진하던 팟츠까지 터졌다. 2쿼터까지 3점에 그쳤던 팟츠는 3쿼터 홀로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몰아치며 접전이던 승부를 원사이드로 만들었다. 할로웨이가 펠프스의 힘에 고전한 사이 팟츠가 외곽에서 힘을 실어준 것이다. 여기에 정효근(15점) 김낙현 강상재 박찬희(이상 8점)도 고루 득점에 가담했다.

 

반면 삼성은 펠프스 외 득점 지원이 없었다. 코지는 박찬희의 수비에 묶여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김태술 역시 마찬가지. 팀 리바운드는 42-43으로 전자랜드와 팽팽히 맞섰지만 펠프스가 절반을 차지했을 정도로 의존도가 심했다. 외곽 역시 19개의 슛을 시도해 단 3개만이 들어갔다. 내외곽이 막히니 이길 리가 만무했다.

 

한편 같은 날 KCC는 35점을 작렬한 브랜든 브라운의 활약에 힘입어 DB를 89-79로 잡고 오그먼 감독대행 첫 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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