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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렁큰타이거 “방탄소년단 RM, 가장 먼저 섭외한 아티스트”

입력 : 2018-11-14 17:40:00 수정 : 2018-11-14 17: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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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드렁큰타이거가 방탄소년탄 RM과 작업한 수록곡 ‘타임리스’를 소개했다.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드렁큰타이거의 정규 10집 ‘X : Rebirth of Tiger JK’ 발매 기념 음감회가 열렸다. 이날 음감회는 동료 데프콘의 사회로 진행됐다.

 

‘한국힙합 레전드’ 드렁큰타이거가 발표하는 마지막 정규 10집 ‘X : Rebirth of Tiger JK’. 이번 앨범 타이틀 ‘X’는 10번째란 의미이자 미스테리, 무한대, 곱하기, 후속편 등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중의적 표현이기도 하다. 음반시장의 활성화를 기원하는 의지를 가득 담아 무려 30곡을 꽉 채운 앨범을 선보인다. 

 

드렁큰타이거의 기념비적인 앨범. 이번 앨범에는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RM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존경하는 선배 타이거JK를 위해 바쁜 일정을 쪼개 호흡을 맞춰 수록곡 ‘타임리스(Timeless)’를 완성시켰다. 

 

이날 타이거 JK는 ‘타임리스’에 대해 “아마 이번 앨범에서 가장 독특한 곡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오리지널, 힙합, 전통. 진부한 단어들이지만 랍티미스트 최고의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RM과는 5년 전 MFBTY 시절부터 힙합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왔다”고 밝히며 “방시혁 대표님도 RM과 함께하길 바라셨다. 그 때부터 친해져서 피쳐링도 하고, 뮤직비디오에도 참여해줬다”고 그간의 우정을 언급했다. 

 

드렁큰타이거의 마지막 앨범에 대해 가장 먼저 이야기한 동료도 RM이라고. 타이거JK는 “이번 앨범에서 가장 먼저 섭외한 콜라보 아티스트도 RM이다. 바쁘지만 힙합을 워낙 사랑하는 친구라 곡도 함께 선곡했다”고 앨범 작업 비화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그는 “솔직히 RM이 참여해서 소위 말하는 ‘말랑말랑한’ 곡을 하면 큰 이슈가 될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그렇지만 음원 성적에 상관없이 우리가 좋아하는 곡을 하자, 가장 ‘힙합적인’ 곡을 하자고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1999년 데뷔한 이래 한국 힙합 대중화에 앞장서온 드렁큰타이거는 국내외 힙합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 속에 20년 활동의 마침표를 찍는다. 이번앨범 정규 10집 ‘X : Rebirth of Tiger JK’는 대중음악사에 있어서도 묵직한 의미가 될 전망이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필굿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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