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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 화려한 외양에 안전·편의사양 무장… 최고만을 담다

입력 : 2018-11-15 03:00:00 수정 : 2018-11-14 18: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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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외부 공기 유입 방지 기능 담아

[한준호 기자] 제네시스의 초대형 고급 승용차 G90(지 나인티·사진)가 화려하게 바뀐 외양뿐만 아니라 각종 참신한 안전 및 편의사양까지 무장한 부분변경 모델로 수입 고급차를 향해 선전포고했다.

제네시스는 최근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에 있는 제네시스 강남에서 오는 27일 출시하는 G90를 언론에만 공개하고 주요 특장점을 소개했다. 사진 촬영을 허락하지 않았지만 공개된 차량의 모습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만했다. G90는 전체적으로 날렵하면서 동시에 육중한 안정감도 갖춰 균형감 있는 세련미를 과시했으며 롤스로이스와 BMW 최상위 승용차들을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움이 인상적이었다. 이상엽 제네시스 디자인 담당 전무는 당일 “담대하면서도 진보적인 철학을 담았다”면서 “한 마디로 표현해서 절제된 우아함을 표현했다”고 G90의 디자인 개념을 소개했다.

G90는 원래 국내에서는 EQ900으로 판매됐고 부분변경을 하면서 이름을 해외와 동일하게 바꿨다. EQ900은 제네시스가 2015년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초대형 승용차로 ‘EQ’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기존 현대차의 초대형 고급 승용차 에쿠스를 기억하는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모델이었다. 이번에 G90로 이름을 통일한 셈이다.

부분변경임에도 각종 안전 및 편의사양은 수입차를 포함해 현존하는 초대형 고급 승용차들 사이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할 듯하다.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를 비롯해 미세먼지나 터널 등에서 유용할 자동 ‘외부 공기 유입 방지’ 기능, 문자가 오면 내비게이션 화면에 수신을 알려주고 음성으로 읽어주며 기본 문자회신 기능도 가능한 ‘휴대폰 SMS 연동’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G90는 사전계약 개시 첫날인 지난 12일 신청수가 2774대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이 숫자는 올해 1~10월 국산 초대형 차급의 월평균 판매 대수 1638대의 약 1.7배에 달한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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