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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욱 "박도경, 성장형 캐릭터로 그리고 싶었다"(인터뷰③)

입력 : 2018-11-13 07:27:00 수정 : 2018-11-12 23: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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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이창욱이 드라마 ‘내일도 맑음’ 속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보였다.

 

지난 2일 종영한 KBS 1TV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은 흙수저 무스펙 주인공이 그려내는 7전8기 인생 리셋 스토리와 주변 가족들의 살맛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대기업을 그만두고 출판업에 뛰어든 청년사업가 박도경 역을 맡은 이창욱은 이 시대 젊은이들의 고민과 열정을 온몸으로 표현해냈고, 극중 하승리(지은)와 호흡을 맞추며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121부작이라는 긴 호흡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연기를 보여준 이창욱은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배우로서 확고한 존재감을 떨쳤다.

 

먼저 이창욱은 극중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난 배우 복이 많은 것 같다”고 말문을 열며 “매 작품 함께 연기하는 배우들이 워낙 출중해 집중을 잘할 수 있었다. 이번 작품에서도 배운 점이 많았고, 느낀 점도 많았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극중 배역인 박도경을 어떤 캐릭터로 그려내고 싶었냐는 질문에 이창욱은 “박도경이란 인물을 성장형 인물로 그려내고 싶었다”고 밝히며 “초반엔 자기옷이 아닌듯 어색한 듯한 모습, 사람들의 기대에만 충실해 만들어진 전형적인 모습을 그려냈다. 이후에는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성장형 캐릭터로 그려내고자 했다. 어떤 부분을 성장시키고 변화시켜야 하는지 고민하면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일도 맑음’을 논할 때 이창욱과 하승리의 얄궂은 인연을 빼놓을 수 없는 상황. 두 사람의 차진 호흡이 있었기에 ‘내일도 맑음’이 호평을 받으며 종영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이창욱은 “하승리 배우는 정말 집중력이 좋고 훌륭한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극찬하며 “에너지를 잘 주고, 또 잘 받아서 다시 주는 게 장점인 배우다. 덕분에 연기할 때 항상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다. 다시 한번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하승리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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