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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쇼트트랙 최민정, 월드컵 2차 대회 2관왕 쾌거

입력 : 2018-11-12 13:15:42 수정 : 2018-11-12 13: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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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여자쇼트트랙 최민정(20·성남시청)이 금빛 영광을 재현했다.

 

최민정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 솔트레이크시티의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3000m 계주에서 1위를 이끌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최민정은 노아름(27·전북도청), 최지현(24·성남시청), 김지유(19·콜핑팀)와 호흡을 맞추며 금메달을 빚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결승전에서 7바퀴를 남긴 상황 후미에서 기회를 엿보던 한국은 6바퀴를 남기고부터 본격적인 레이스를 가동했다. 이후 선두권에서 네덜란드와 러시아 선수끼리 충돌한 사이에 2위까지 치고 나갔다. 마지막 주자로 등장한 최민정은 한 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에서 전력 질주해 러시아 선수를 역전하며 4분06초852의 기록을 세우며 1위로 골인했다.

 

하루 전 펼쳐진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최민정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다만 계주에 앞서 열린 여자 500m 준결승에선 2조 4위로 처지며 파이널B에서 경기를 펼쳤지만 부정 출발로 실격했다.

 

남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 홍경환(19·한국체대)이 결승에 진출해 1분23초872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은 오는 12월 초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리는 월드컵 3차 대회를 앞두고 담금질에 들어간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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