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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신간] 본격 늦바람 ‘강다니엘 입덕기’…‘이 나이에 덕질이라니’

입력 : 2018-11-12 03:00:00 수정 : 2018-11-11 11: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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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현직 기자의 ‘강다니엘 덕질 에세이’가 펼쳐진다. ‘이 나이에 덕질이라니’는 마흔이 넘어 은밀한 덕질 생활을 시작한 워킹맘의 리얼한 스토리를 담았다.

 

일하랴 애 키우랴 하루 24시간이 모자라지만, 없는 시간을 쪼개가며 ‘강다니엘’을 검색하는 워킹맘. 아줌마가 웬 주책인가 싶겠지만 사실 그리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다. 워너원, 그중에서도 센터 강다니엘은 30~40대 막강한 팬덤을 기반으로, 명실상부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스타가 됐다. 내 새끼 키우듯 애정을 쏟아 붓고, 그 이상의 위로를 받는다는 늦덕들의 짠내 나는 팬심 속에는 페이소스 가득한 인생 내공이 묻어난다.

 

이렇듯 가족들에게, 회사 동료들에게 웬 주책이냐는 구박을 받으면서도 행복한 이야기가 ‘이 나이에 덕질이라니’에 녹아있다. ‘덕통사고’부터 ‘덕밍아웃’을 거쳐 ‘어덕행덕’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겪지만 제각기 특별한 3단계 입덕 과정을 상세히 소개한다. 

 

원유 지음. 244쪽. 21세기 북스.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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