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KS5] ‘패장’ 두산 김태형 감독 “생각할 점 많았던 경기, 6차전은 총력전”

입력 : 2018-11-10 19:04:48 수정 : 2018-11-10 19:04:51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인천 이재현 기자] “6차전은 총력전입니다.”

 

압도적인 전력으로 정규시즌 우승에 성공한 두산도 단기전 승부인 한국시리즈는 버겁다. 2018 KBO 한국시리즈에서 어느새 벼랑 끝에 몰렸다. 두산은 1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1-4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이 2승3패가 된 두산은 1패만 더 하면 준우승에 그친다.

 

2차전에서 팀의 한국시리즈 첫 승을 안긴 외국인 투수 세스 후랭코프는 6⅓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빈약한 득점지원에 눈물을 삼켰다. 두산은 경기 내내 3차례의 병살타를 기록하면서 득점권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경기 전 외야수 정수빈은 “두산만의 끈질긴 야구, 득점권과 찬스에서 강한 야구를 해야 하다”라고 강조했지만, 경기 내용은 실상과 달랐다.

 

경기 직후 김태형 두산 감독은 “한 경기 남았는데 총력전 해서 7차전 가야지. 감독이 다시 한 번 생각할 부분을 남긴 경기였다. 지금 흐름이 1패뒤 1승으로 따라붙는 형국이다. 참 아쉽다. 작전 상황에서 매끄럽게 풀지 못하는 것이 감독으로서 가장 아쉽다. 작전 사인 미스도 나왔다. 수비 실책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6차전 선발 투수는 이용찬이다. 타자들이 SK 불펜 투수를 상대로 위축됐다. 살아 나가고자 하는 의지가 과했던 것 모양인데, 과감하게 승부할 필요가 있다. 마무리 투수 함덕주는 이기고 있을 때 나서야 옳다”라고 밝혔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