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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5] SK 박종훈 5이닝 1실점 선발 임무 완수...타선 침묵 ‘아쉽네’

입력 : 2018-11-10 16:18:22 수정 : 2018-11-10 16: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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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 정세영 기자] SK 잠수함 투수 박종훈(27)이 선발 투수로 임무를 완수했다.

 

박종훈은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타선의 득점이 아쉽다. 팀이 0-1로 뒤진 상황에서 6회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와 교체돼 패전의 위기에 몰렸다.

 

매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위기 관리 능력을 앞세워 선발 투수의 최소 요건인 5회를 채웠다. 직구 최고 구속은 132km에 머물렀지만, 커브와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등을 두루 섞어 위기를 벗어났다. 다만 3회 피홈런 한방을 내준 것은 아쉬웠다. 정진호에 2구째 체인지업을 공략당해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4회 위기는 잘 넘겼다. 4회 2사 3루에서 오재원과 풀카운트 승부를 벌이던 박종훈은 투구시 축이 되는 오른 발을 뒤로 뺐다. 이에 오재원이 보크가 아니냐고 어필했다. 하지만 최수원 주심은 “파울로 인해 볼 데드가 된 상황에서 플레이를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보크가 아니다”며 보크 판정을 내리지 않았다. 

 

이후 박종훈은 흔들렸다. 오재원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류지혁에 몸에 맞는 공을 던져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정진호에 커브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해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허경민을 중전 안타로 내보냈지만 정수빈을 삼진으로, 최주환을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 세웠다 이어 허경민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해 2사 2루의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양의지를 삼진으로 솎아내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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