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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5인터뷰] SK 힐만 감독 "전날 경기 잊겠다. 좋은 타자 최항 기대한다"

입력 : 2018-11-10 13:20:20 수정 : 2018-11-10 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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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 정세영 기자] 트레이 힐만 SK 감독이 한국시리즈 4차전의 아쉬운 역전패를 잊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힐만 감독은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이미 지난 경기는 잊었다. 산체스의 직구가 가운데로 몰린 점은 아쉽다. 잊어버리겠다”고 말했다. SK는 전날 7회까지 1-0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8회초 상대 정수빈에게 역전 투런을 얻어맞고 1-2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다음은 힐만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나.

 

“최항이 5번 타자 겸 지명 타자로 나선다. 6번 타자는 이재원이다. 7번은 정의윤, 8번은 강승호다. 9번은 김성현이 나선다. 상위 타선은 변함이 없다.”

 

- 최항이 한국시리즈 첫 선발인데.

 

“최항은 좋은 타자다. 콘택트 존을 봤을 때 더 좋은 카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발이 빠른 선수는 아니지만 충분히 좋은 주루를 펼칠 수 있는 선수다. 기대된다.”

 

- 김광현이 상대 타선의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투수 운용에 변화가 있을 수 있나.

 

“이전과 다른 경기 운용을 할 생각은 없다. 스프링캠프부터 지금까지 준비한 부분들이 있다. 2년 전부터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고 모두가 합심해서 여기까지 왔다. 모두가 잘해준 덕분이다. 공격, 수비, 주루 모두 이 경기를 위해 준비했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변화를 주기보다는 하던 대로 준비하겠다.”

 

-앞선 2차전에서 후랭코프 공략에 실패했다.

 

“같은 결과가 이어진다고 볼 수 없다. 쉽지 않겠지만 공격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4차전에선 상대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에게 고전했다. 타격 파트 지도자들과 나눈 얘기가 있나.

 

“긍정적인 기운을 주기 위해서 노력하자고 했다. 훈련을 짧게 해도 활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실제로 변화가 있었다.”

 

-김태훈의 5차전 등판 여부는.

 

“산체스가 7회에 잘 던졌지만, 8회 역전(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김태훈의 투입이 무산됐다.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5차전 등판은 문제가 없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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